FA 임명옥, 한국도로공사와 계약 임박… 구단, "논의 긍정적”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4-08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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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옥, 휴가 복귀 후 최종 협상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리베로 임명옥(33)이 원소속팀 한국도로공사에 잔류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한국도로공사 사무국 관계자는 8일 임명옥이 한국도로공사 잔류가 결정됐다는 한 보도에 대해“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다만 이전에 나온 논의가 긍정적이었던 건 맞다. 선수 본인이 이곳에서 동료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이 크다”라고 잔류쪽에 무게를 실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임명옥이 남편과 하와이 여행 중이다.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는데 알려지게 돼 조금 당혹스럽다. 9일 귀국 예정인데 그 때 정확히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은 2014~2015시즌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뒤 5년 째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리시브와 디그 모두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쳐 2017~2018시즌 팀 통합우승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2018~2019시즌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도로공사는 FA신분인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협상도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한태 올스타전 일정 중인 배유나 역시 9일 오전 귀국한다. 돌아오는 대로 두 선수와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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