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이정철 감독, 고문으로 보직 변경…IBK 새 사령탑 찾는다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4-02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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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이정철 감독이 감독에서 물러난다.

IBK기업은행은 2일 이정철 감독 보직을 고문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이정철 감독이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라며 “2018~2019시즌 종료 이후부터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구단 차원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대내외 주문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정철 감독이 고문으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IBK기업은행은 창단 이후 두 번째 감독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IBK기업은행은 고문으로 보직을 변경한 이정철 감독에게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창호 IBK기업은행 단장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10년간 팀을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고 3번의 V-리그 우승,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이정철 감독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향후 구단을 원점에서 들여다보고 선수들이 신나게 배구를 하고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배구단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철 감독은 2011~2012시즌부터 V-리그에 합류한 IBK기업은행을 이끌고 2012~2013시즌부터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2013년, 2015년, 2017년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차지했다. 2018~2019시즌은 리그 막판 연패에 빠지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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