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흥국생명 이재영, 정규리그-챔프전 모두 만장일치 MVP

여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9-04-01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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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더케이호텔/이현지 기자] 흥국생명의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이재영이 챔피언결정전과 정규리그 모두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이재영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2016~2017시즌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지난 27일 챔피언결정전 4차전 직후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도 29표를 모두 받아 챔피언결정전MVP에 오른 바 있다.

이재영은 올 시즌 기복 없는 플레이로 정규리그 득점 2위(624점), 공격 7위(38.61%), 디그(세트 당 4.063개) 및 수비(세트 당 6.486개) 7위에 오르며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전천후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MVP 수상자가 호명되자, 이재영은 벅찬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소감과 동시에 눈물이 차오른 이재영은 “작년에 최하위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근데도 내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끔 도와주신 박미희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코트 위에서 같이 땀 흘린 동료들과 배구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칭스태프들,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늘 응원해주시는 흥국생명 팬들과 재영타임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퇴하는 날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케이호텔/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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