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분패’ 차상현 감독 “1차전 승리팀 100%? 깨 봐야죠”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3-15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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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이광준 기자] “쉽진 않지만 깨고 싶은 기록입니다.”


GS칼텍스는 1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두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지만 결국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처음 생각했던 문제점이 나왔던 경기다. 그렇지만 끝까지 뭉쳐 5세트까지 잘 해냈다. 체력적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준 경기였다. 마지막 세트 점수 차이가 꽤 났지만 알리 득점이 조금만 더 났다면 어떻게 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1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차 감독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당연히 깨고 싶은 기록이다. 그렇지만 도로공사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노련미와 더불어 여러 강점을 갖춘 팀이다. 쉽지는 않아도 도전해보겠다.”


다음 2차전은 하루 쉬고 17일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차 감독은 “남은 하루는 감각을 살리는 수준에서 훈련을 할 것이다. 길어질 것 같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차 감독은 “긴장을 덜어낼 수 있는 경기였다. 오랜 휴식으로 인해 무뎌진 감각,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라고 긴장하는 문제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라고 하며 2차전을 향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_김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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