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두 경기 남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100% 쏟아 부을 것”

여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9-03-01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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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현지 기자] GS칼텍스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자 정규리그 스물아홉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전 이후 이틀 뒤 바로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이 두 경기에 GS칼텍스의 봄배구가 달려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현대건설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차 감독은 “오늘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도로공사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에 100% 쏟아 붓겠다”라고 밝혔다.

무릎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외국인 선수 알리가 돌아왔다. 알리는 선발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상현 감독은 “3~4일 전부터 알리가 컨디션이 괜찮다고 얘기했다. 시즌이 마지막에 다다르니 본인도 뛰고 싶어했다. 연습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20154시즌 이후 봄배구 진출 경험이 없는 GS칼텍스다. 선수 17명 중 봄배구를 경험해본 건 이소영과 김유리, 이고은이 유일하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있기도 하지만 우리 팀은 한 번 불이 붙으면 무서운 팀이다. 선수들 모두 누구보다 봄배구를 원하고 있다”라며 “부담은 되겠지만 늘 하던 대로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한국배구 최초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된 스테파노 라바리니(40, 이탈리아) 감독이 V-리그 경기를 처음 관람하는 날이다. 하지만 차상현 감독은 ‘신경 쓸 겨를이 없다’라는 말을 꺼냈다. 차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준비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들으면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우리 경기에만 매진해야 한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라바리니 감독이 잘 판단하리라 믿는다”라는 말을 전했다.

GS칼텍스는 현재 승점 48점(17승 11패)으로 3위에 있지만 4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 15승 13패)와 단 1점 차이뿐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만 한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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