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GS칼텍스 강소휘 "매 경기가 결승전이에요"
- 여자프로배구 / 지민경 / 2019-02-21 11:03:00
[더스파이크=장충/지민경 기자] GS칼텍스 강소휘가 이소영과 함께 토종 쌍포의 면모를 과시했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2, 25-21)로 승리했다.
이소영과 강소휘가 각각 28, 24득점을 올리며 부상으로 빠진 알리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꿨다.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41.82%, 리시브 효율 56.25%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GS칼텍스는 알리의 공백에도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강소휘는 “알리가 빠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원래 하던 대로, 연습하던 대로만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잘 통했던 것 같다”라며 그 비결을 알렸다.
5라운드를 1승 4패로 마감한 GS칼텍스지만 6라운드 2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에 강소휘는 “(박)혜민이가 지난 경기 5세트에 들어와서 정말 큰 걸 하나 해줬다. 그 계기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생애 첫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살린 강소휘. 그는 “봄배구를 한 번도 해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GS칼텍스는 이런 팀이다’라는 걸 관중들에게 각인시켜드리고 싶다. 남은 경기 모두 결승전처럼 싸우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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