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5R 빅매치’ 차상현 감독 “서브 공략”-박미희 감독“공격적으로”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2-13 18:37:00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쫓아가려는 GS칼텍스와 굳히려는 흥국생명이 만난다.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5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GS칼텍스는 15승 9패 승점 43점으로 2위, 흥국생명은 16승 8패 승점 48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승점을 따라가느냐, 격차를 벌리느냐의 경기이다.
직전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직전 경기 이후 지금의 리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저것 준비하기보다는 당일 컨디션과 기분이 어떤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제 와서 연습을 더 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우리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20점 이후에서 결정력만 보인다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날 경기 전망을 전했다.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선발 라인업도 같다. 차 감독은 강소휘가 측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세터로는 이고은이 먼저 나선다고 말했다. 강소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이전에는 훈련도 수비만 했는데 지금은 공격 훈련도 가능할 정도로 올라왔다”라고 전했다. 직전 경기에서 1, 2세트 선발로 나선 문명화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차 감독은 “문명화가 결장하지 않았다면 미들블로커 운영이 원활했겠지만 받아드려야 한다”라며 “선수들은 잘 버티고 있다. 그 덕분에 순위싸움도 이어가고 있다”라고 다른 이야기보다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결전을 앞두고 차 감독이 중점을 둔 부분은 서브였다. 차 감독은 “다른 팀보다 흥국생명이 서브 공략하기 편하다. 왠지 모르게 우리와 할 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린다. 김미연에게 서브를 집중해 노려야 한다”라고 올 시즌 맞대결 우위 원인과 이날 경기 계획을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흥국생명에 상대전적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체력적으로 보완이 필요해서 중점을 뒀다. 서로 너무 잘 아는 상태라 별도 준비보다는 중압감을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망했다.
박 감독이 강조한 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박 감독은 “다른 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지키기보다는 공격적으로 나가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고 경기 전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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