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IBK 이정철 감독 “악착같이 승점 따야한다”
-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2-10 15:44:00
[더스파이크=김천/이광준 기자]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승점 확보를 향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0일 김천종합실내체육관에서는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위 IBK기업은행과 4위 한국도로공사 경기가 열린다.
경기에 앞서 이정철 감독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남은 일곱 경기 모두 중요하다. 그렇지만 뒤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바로 앞에 닥친 경기만 바라보고 있다”라고 남은 일정의 중요함에 대해 말했다.
이어 “무조건 이기는 게 중요하다. 어떻게든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3점이 안되면 2점, 그것마저 안되면 1점이라도 악착같이 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상대 도로공사는 최근 주전 세터를 이원정으로 내세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감독은 “블로킹이 높아지고 코트 안이 젊어지는 효과가 있다. 중앙보다는 날개 쪽을 주로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했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문제로 고민이 크다. 시즌 초 리베로 한지현이 팀을 떠났고, 그 다음 리베로 박상미는 초반 기세와 달리 흔들리고 있다. 이에 신인 김해빈이 최근 코트 위에 오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 감독은 “현재 우리 코치인 남지연이 떠난 이후로 우리 팀에 주전 리베로는 없었다. 지난 시즌도 겨우 버텨낸 것이다. 당장 올 시즌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만큼 리베로가 자리를 잡기 힘든 포지션이란 뜻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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