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한국전력 최홍석 "함께 마음고생한 팬들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

남자프로배구 / 지민경 / 2019-02-08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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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지민경 기자] 한국전력이 리그 1위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최홍석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국전력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4연패를 끊고 시즌 3승(26패)을 알렸다.

서재덕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9득점(공격 성공률 55.17%)을 올린 가운데, 최홍석이 12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공격 성공률도 54.55%로 준수했다.

최홍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이겨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홍석은 임팩트 있는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많이 쉬고 나와서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그 비결을 알렸다.

팀의 부진으로 마음고생도 심했을 ‘이적생’ 최홍석. 하지만 그는 팀과 팬을 먼저 생각했다. “마음고생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 그리고 우리 팀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까지도 다 같이 겪었다. 그런 마음들을 생각하다 보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라며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본분은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 경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 팬분들도 이런 모습을 좋아해 주시기 때문에 힘든 상황 속에서도 더 분발해서 이겨내보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 촬영 및 편집/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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