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OK저축은행 송명근 "중요한 건 팀의 승리"
- 남자프로배구 / 지민경 / 2019-01-12 09:57:00
[더스파이크=안산/지민경 기자] OK저축은행 송명근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8-26, 25-20)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위 OK저축은행은 4위 삼성화재와 승점 35로 동률을 이루며 중위권 순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송명근은 이날 개인 통산 3번째이자 올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3개를 포함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2득점(공격 성공률 42.86%)을 올렸다. 리시브 효율도 48%로 준수했다.
트리플크라운에 관한 질문에 송명근은 “기분이 좋다. 크게 욕심은 안 내고 있지만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더 기분 좋을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간 리시브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송명근이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상대 서브가 강하게 들어오지 않아서 잘 통했던 것 같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개인적으로도 잘 하고 싶지만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팀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 송명근. 그는 “선두 경쟁에 뛰어들려면 앞으로도 계속 이겨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촬영 및 편집/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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