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엄지 척!” GS 차상현 감독이 밝힌 완승 비결

여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9-01-02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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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차상현 감독이 주전 세터 이고은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S칼텍스는 2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2위(승점 34점, 12승 5패) 자리를 되찾았다. 공격과 수비, 서브와 블로킹에서 모두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차상현 감독은 완승의 비결로 ‘이고은의 완벽한 배분’을 지목했다. 차 감독은 “(이)고은이의 배분이 퍼펙트했다. 공격수들도 고은이의 활약에 부흥하면서 잘 때려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상대가 이고은의 플레이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새해 첫 경기를 앞두고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고은, 표승주 등 고참 선수들을 먼저 내보냈다. 차상현 감독은 “새해 첫 경기인 만큼 고참들이 팀을 잘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라인업을 구상했다. 고참 선수들이 주전으로 들어가면서 책임감을 가진 것 같다. 다 잘 풀린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이고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차상현 감독이지만, 이는 이고은의 100% 주전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차 감독은 “(안)혜진이가 못 해서 뺀 게 절대 아니다. 팀의 흐름을 고려한 선택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상대팀에 따라 얼마든지 주전 세터가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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