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IBK기업은행 김희진 "2019년은 IBK의 해로 만들 것"

여자프로배구 / 지민경 / 2019-01-02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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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지민경 기자]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다시 한 번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IBK기업은행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어나이가 17득점을 터트렸고, 김희진이 서브 1개를 포함해 13득점(공격성공률 54.55%)을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은 “새해 첫날부터 승리를 거둬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 기분이 좋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김희진은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이에 그는 “어나이가 안 됐을 때 공격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좋은 결과들을 받은 것 같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지난 12월 25일 도로공사전 이후 쏟아졌던 칭찬에 대해서는 “정말 기분 좋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크다. 더 많은 득점과 더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기분 좋은 부담감을 털어놨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6일 흥국생명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김희진은 “흥국생명은 전력이 정말 좋은 팀이다. 그만큼 우리가 많은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공격수들은 공격에 대한 책임감을, 리시버들은 리시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번 시즌에는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GS칼텍스가 상위권에서 근소한 승점 차이를 보이고 있고, 도로공사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김희진은 “조급함을 갖기보다는 이번 시즌은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는 대답을 내놨다.



‘김희진에게 2019년이란’이라는 질문에 그는 “2019년은 IBK의 해로 만들고 싶은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다. 그 안에서도 ‘김희진 2019년에 많이 변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새해 소망을 밝혔다.





영상 촬영 및 편집/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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