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타이트한 일정 앞둔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힘든 시간 될 것"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8-12-30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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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이번 일정이 올 시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입니다."


흥국생명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최하위 현대건설을 상대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여자배구 상위권은 최근 하루가 다르게 순위가 바뀌는 치열한 다툼을 펼치고 있다. 흥국생명은 경기 전 기준 승점 31, 10승 5패로 3위에 위치한 상황이다. 1위 IBK기업은행(승점 32, 11승 5패)과 2위 GS칼텍스(승점 31, 11승 5패)와는 승점 1점, 1승 차이로 자주 자리를 바꾸고 있다. 아래서는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9, 10승 7패)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그런 가운데 흥국생명에게 중요한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30일 경기를 시작으로 1월 2일 GS칼텍스, 6일 IBK기업은행, 9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펼친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팀들과 연속 일정으로 자칫하면 시즌 향방이 이 일정에서 결정될 수 있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경기가 연속으로 이어진다. 시즌 중에는 이번이 가장 힘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비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 선수들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치열한 순위다툼이 보는 사람들에겐 재미있을지 몰라도 당사자들에겐 굉장히 힘든 일”이라며 웃었다. “힘들지만 쉬운 일이 어디 있겠나. 선수들 잘 견뎌주고 있어 고맙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빡빡한 일정의 첫 시작인 이번 경기를 타이트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 전에 휴식이 꽤 길었다. 6일 정도 쉬었다. 그런 만큼 주전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펼치겠다. 최대한 타이트하게 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하겠다.”


사진/ 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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