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대한항공 정지석 "연승에 취하지 않을 것"
- 남자프로배구 / 김혜지 / 2018-11-20 01:40:00
[더스파이크=김혜지 기자] 대한항공
정지석이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V리그를 대표하는 윙스파이커로서 각오를 들려줬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1, 25-21)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가스파리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지석이 블로킹 3개, 서브 2개 포함 17득점(공격 성공률 56.52%)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정지석의 상승세는
거침없다. 그는 공격 종합 부문에서 공격 성공률 61.33%로
전체 1위(이하 모든 기록 19일 기준)에 올라있다. 리시브에서는
효율 59.77%를, 수비에서는 세트당 5.263개 성공을 기록하며 각 부문 전체 2위에 자리매김했다.
이날 경기 후 정지석에게
본인을 향한 응원의 댓글을 읽고 이에 대한 대답을 부탁했다. 그는 “과분한
칭찬이다. 몸이 좋아 운도 따랐던 것 같다. 더 분발해야
한다”라며 겸손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과거 코트 위를 정복했던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의 대를 이을 선수라는 글에는 “비교되는 것 자체가 정말 영광이다. 신 감독님은 정말 엄청난 선수셨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마지막으로 정지석은 “연승에 취하지 않고, 항상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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