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엔돌핀' 표승주와 함께한 유쾌한 하루

매거진 / 이현지 / 2018-11-0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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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4라운드 맞대결 중 표승주(26)가 쓰러졌다. 블로킹을 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김희진(27)의 발을 밟아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한 것. 그 자리에서 쓰러진 표승주는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남들보다 일찍 시즌을 마친 표승주는 곧바로 수술을 받은 뒤 피나는 재활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지난 8월, 보령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이하 보령컵)에서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보령컵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난 9월 13일, 이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8~2019시즌 준비에 한창인 표승주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강남대체육관에서 만났다.




다시 만난 표승주, 이제 정말 괜찮죠?




보령컵이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팬들의 기억 속 표승주의 마지막 모습은 심한 통증으로 괴로워하던 얼굴이었다. 그로부터 7개월 후, 표승주는 이전에 우리가 알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배구 팬 앞에 등장했다.


보령컵이 끝난 지도 벌써 한 달이네요.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어요.
대회 끝나고 휴가도 갔다 오고 열심히 시즌 준비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이미 보령컵을 보면서 확인하긴 했지만, 이제 발목은 완전히 괜찮은 거죠.
그럼요! 사실 발목을 다치고 나서 발목도 발목이지만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했거든요. 수술하고 재활하면서 생각보다 몸 상태가 빨리 회복되지 않아서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훈련을 시작하기 까지는 평소와 다른 시간을 보내셨을 텐데 어떠셨나요.
수술하고 나서 2개월 후에 이제 막 재활 단계에 접어들 때 시즌이 끝나서 선수단 전체 휴가를 받았어요. 시즌이 끝나고 나서 감독님께 '배구 유학을 다녀오겠다'라고 말하고 (김)연경 언니도 만날 겸 상하이에 갔어요. 그 뒤로는 외부 병원에서 재활치료도 받고 남들 쉴 때 조금씩 운동도 하고 그랬어요. 6월쯤부터 제대로 볼 훈련을 시작했죠.


보령컵이 복귀전이었던 만큼 부담도 있었을 것 같아요.
주변에서 '예전처럼 할 수 있겠냐'는 걱정을 많이 했던 걸로 알아요. 그동안 재활하고 보령컵 준비하면서 '복귀 잘 했네'라는 말이 너무 듣고 싶었어요. 이번에 대회 치르면서 '예전만큼은 한다'는 얘기도 듣고 어쩔 땐 '전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이 됐다'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힘들었지만 정말 뿌듯했고, 선수생활 가운데 잊지 못할 대회였어요.


복귀하자마자 최다 득점(29득점) 하면서 인생 경기를 펼쳤어요.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있겠죠.
아직 블로킹이나 수비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도 리시브는 나름 괜찮아졌다고 느껴요. 보령컵에서 저를 노리는 목적타 서브가 많이 왔거든요. 계속 저한테만 서브가 온다는 걸 알게 되니까 '띄워만 놓자'라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했더니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경기도 잘 풀렸고. 시즌이 시작되면 리시브, 수비 다 해야 하는 윙스파이커 자리로 옮겨야 하니까 서브 리시브에 대한 대비가 나름 잘 됐던 것 같아요.




GS칼텍스 언니 라인, 표승주


GS칼텍스는 표승주 뿐만 아니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른 강소휘,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소영, 보령컵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박민지 등 탄탄한 윙스파이커 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경기를 뛸 수 있는 건 단 두 명뿐. 팀에서 고참 급에 속하는 표승주는 동생들과 때로는 경쟁을, 때로는 협동을 하며 팀을 이끌어가야 한다.



윙스파이커 자리로 가면 이소영, 강소휘 등 후배 선수들과 같은 포지션이네요. 동생들은 어떤 장점이 있는 선수인가요.
(이)소영이는 리시브랑 수비가 좋고 공격에서도 잘해주고 있어요. (강)소휘도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정말 많이 성장한 게 눈에 보일 정도에요. 저희 셋이 잘 버틴다면 이번 시즌에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같은 자리를 맡은 두 명의 후배보다 표승주 선수가 더 잘하는 게 있다면요.
음... 파이팅(웃음)? 경기하면서 언니로서 후배들을 달래주고 조언해줄 수 있다는 점도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27살이지만 팀에서 세번째로 언니에요.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제가 막 프로 생활을 시작했을 때 언니들이 동생들한테 '너희가 언니들이 돼봐라'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이제 제가 언니의 입장이 되어보니 그 때 언니들이 했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조금씩 알 것 같더라고요. 어쩌면 힘든 역할이지만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팀에 있었다면 더 나이가 들은 후에 이런 역할을 했을 텐데 오히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언니 역할을 맡으니까 아직 부족하더라도 '이럴 땐 이렇게 해야 겠다'라는 걸 빨리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들 때 기댈 곳이 없다는 건 조금 아쉽지 않을까요.
그래도 저는 언니가 두 명이나 있잖아요. (나)현정 언니랑 (김)유리 언니가 있어서 괜찮아요. 언니들은 저보다 더 기댈 곳이 없는 걸요. 유리 언니는 올해 주장을 맡아서 더 그럴 것 같아요. 언니들이 얼마나 힘들지 아니까 저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요.


팀 평균 연령이 어린 만큼 평소 분위기도 차이가 날 것 같아요.
선수들이 나이 차이가 많지 않으니까 전부 다 두루두루 잘 지내요. 평소에 생활하는 거 보면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요. 이게 배구를 할 때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물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언니들이 한 마디 하면 동생들이 잘 따라서 괜찮아요.


감독님도 젊은 편이라 더 허물없이 잘 지내시는 것 같아요.
운동할 때만큼은 정말 엄하신데 운동 딱 끝나고 나면 잘 지내요. 운동 끝나면 저희끼리 '이제 퇴근했다'라고 말하기도 해요. 그 뒤로는 완전 달라져요. 감독님께서 저희를 편하게 해주시려고 많이 노력해주고 계세요.


선수들이 느끼기에 감독님은 어떤 분인가요.
선수들과 정말 가깝게 지내요. 경기장에서 배구할 때만큼은 카리스마가 있다고 해야 하나? 단호한 면이 있는데 평소에는 편하게 대해주세요. 동네 아저씨 같아요(웃음).




소통왕 GS칼텍스



GS칼텍스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팬들이 비시즌에도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말솜씨가 좋은 '베테랑' 표승주는 GS칼텍스가 만드는 콘텐츠의 단골손님이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경험도 했다.


GS칼텍스를 보여주는 SNS가 활발해서 GS칼텍스만의 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코트 밖에서 저희 영상을 찍는 게 너무 어색했어요. 그래도 콘텐츠를 만들어주시는 분들이랑 점점 친해지면서 카메라가 많이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평상시에 장난치는 모습도 재밌게 편집해주시니까 제가 보기에도 재밌게끔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선수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나요.
(단호하게)아니요. 너무 자주 찍어서 이제는 그만 좀 하라고 할 정도예요. 촬영 콘셉트를 들으면 '그게 뭔데요?', '그거 꼭 해야 해요?'라고 투정부리면서도 막상 시작하면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도 하던데요.
팬들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보는 방송이었어요. 아시안게임 중계화면을 보면서 팬들과 함께 응원도 하고 대화도 하고 그랬죠. 처음 인터넷 방송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이제 이런 것 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해보니까 정말 재밌더라고요. 저희끼리 신나서 더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요.


개인 SNS도 운영하고 있나요.
하긴 하는데 거의 조카 사진을 올리는 용도예요. 저희 조카들이 정말 예쁘거든요. 아니면 팬들께 받은 선물 사진이나 선수들끼리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을 올리는 정도에요. 제 일상을 공유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눈팅(보기만 하는) 정도만 하고 있어요.


조카 사랑이 남다른 걸로 유명하더라고요.
제가 세 자매 중 막내인데 저희 큰 언니가 결혼해서 딸을 두 명 낳았어요. 큰 조카는 4살 시아고 작은 조카는 2살 시연이에요. 시아가 이제 막 말문이 터지기 시작해서 너무 귀여워요. 매일 전화로 싸우고 울리고 그래요. 시아랑 영상통화를 하다가 저를 안 쳐다보면 일부러 '이모 시연이랑만 놀 거야~ 시연이만 아이스크림 사줄 거야~'라고 장난쳐요. 그러면 '이모?'하면서 쳐다보더라고요. 한창 예쁠 때라 그런지 너무 귀여워요. 조카들이 체육관에도 종종 찾아와서 응원해주기도 해요.



우리도, 표승주도 모를 '표승주'의 모습


인터뷰를 하다 보니, 배구선수 표승주의 모습보다 보통 사람 표승주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졌다. 자연스레 인터뷰 주제는 표승주의 일상, 더 나아가 배구공을 내려놓은 후의 모습으로 흘러갔다. 아직은 불투명하지만 목표는 확고한 표승주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구단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내년에 결혼하고 싶다는 발언도 했는데, 아이도 좋아하고 결혼도 원하는 걸 보니 가정적인 분인 것 같아요.
연애를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옛날부터 여러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괜찮은 사람을 진지하게 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은 로망이 있어요.


구체적인 이상형이 있는 건가요.
편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저는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편이라 만나고 헤어지고 하다 보면 힘들잖아요. 그냥 키는 저보다 크고 절 예뻐해주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성격도 좋은 편이 좋겠죠.


운동선수라서 이성을 만나는 게 제약이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네 맞아요. 여러모로 힘들죠.


먼저 결혼한 언니들은 어떤 조언을 해주던가요.
빨리 결혼해서 아이 낳고 다시 운동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웃음). 잠깐 쉬었다가 아이 낳고 빨리 복귀해서 오래 하라고 하는데 저는 이미 늦은 것 같아요.


아직 20대인데 벌써 늦은 건가요.
제가 27살인데 지금 애기를 낳으면 배구는 이제 못 할 것 같아요. 다시 코트로 못 돌아올 거예요. 아무래도 쉽지 않겠죠.


그럼 언제가 적정기일까요.
한 24살? 25살? 더 빠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늦어지면 힘드니까 어릴 때 빨리 낳고 빨리 돌아와야죠.


그러고 보니 결혼한 선수들은 꽤 있는데 아이를 낳은 선수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김)세영(흥국생명) 언니랑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언니 정도일 거예요. 아이가 있는 언니들을 보면 다들 젊을 때 낳고 다시 돌아와서 오랫동안 배구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아이만큼은 제 손으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아이를 낳고 나서는 육아에 전념하고 싶어요. 그래서 결혼은 좋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하겠지만 아이는 배구 생활을 다 마친 후에 낳고 싶어요.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아내 혹은 엄마가 된 표승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한 번도 생각 못 해본 질문이네요. 어찌 됐든 제가 운동을 했던 사람이니까 아이한테 예의를 중요하게 가르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해를 바라는 사람이니까 제 남편이나 아이를 많이 이해해주면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 배구선수가 아닐 때의 표승주의 모습은 어떤가요.
일단 결정 장애가 있고요. 주변 사람들을 두루두루 만나는 편이에요. 언니들이 저를 잘 챙겨줘서 저도 언니들한테 잘 하려고 노력하고요. 동생들한테도 많이 맞춰주려고 해요. 운동할 때는 제가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동생들을 혼내기도 하지만 운동이 끝나면 최대한 동생들과 어울려 놀려고 해요. 쉬는 시간에 같이 카페도 가고 방에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요. 원래 이런 성격은 아니었는데 제가 조금씩 더 노력하고 다가가니까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럼 누구랑 가장 자주 만나요.
(조)송화(흥국생명)요. 다들 제가 송화랑 친하다고 하면 의아해하더라고요. 송화가 낯을 많이 가려서 조금 새침때기 같은 이미지이긴 한데 저랑은 워낙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동생이라 정말 가까워요. 요즘도 거의 매일 연락하는 사이에요.


팀도 다르고 시즌 개막도 다가와서 요즘엔 자주 못 만나겠네요.
잠깐씩 쉴 때 시간 맞으면 꼭 보는 편이에요. 따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그냥 '어디야? 나와!'라고 해서 만나서 밥 먹거나 같이 영화보고 수다 떨고 그래요. 시즌 때는 거의 못 보는데 비시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만나는 것 같아요.


개막이 다가올수록 일상을 즐길 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요.
지금은 거의 운동이에요. 5~6월에는 기본기랑 체력 위주로 운동을 했었고 요즘엔 경기를 하는 시스템 위주로 훈련하고 있어요. 주중에는 무조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연습경기를 하면서 계속 보완해나가고 있죠. 정 답답하다 싶으면 하루 운동 모두 마치고 조금 남는 시간에 밖에 나가서 커피 한 잔 하고 들어오고 있어요.


벌써부터 그렇게 바쁘면 선수들이 체감하는 시즌은 더 길겠네요.
아무래도 그렇죠. 그래도 올해는 작년 보다 나아요. 작년에는 컵대회를 늦게 치러서 한 라운드를 더 하는 기분이었어요. 올해는 컵대회 끝나고 열흘 정도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작년에는 2~3일 쉬고 바로 시즌 준비를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유독 길게 느껴졌어요.



곧 다시 만나게 될 GS칼텍스



표승주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13일은 일본 도레이 애로우스와 연습경기를 하루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 뒤로도 빡빡한 일정이 이어졌다. 시즌 개막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남짓.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GS칼텍스는 선수단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시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만나게 될 GS칼텍스와 표승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감독님이 추구하는 스피드배구에 조금 더 가까이 완성된 모습이 됐다고 생각해요. 공격수마다 좋아하는 공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요. 높이 올라오는 공을 좋아하는 선수도 있고 낮고 빠르게 오는 공을 좋아하는 선수도 있어요. 저는 빠르게 오는 공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점프가 좋은 편이 아니라 빨리 낮은 곳에서 때리는 게 편하더라고요.


새로운 주전 세터 이고은 선수가 올려주는 공은 이제 입맛에 맞나요.
지금도 계속 연습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어요. (이)고은이가 올려주는 공이 늘 좋을 수는 없으니까 연습할 때마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에 대해 말을 하죠. 고은이도 계속 저한테 '언니, 괜찮아요?'라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계속 맞춰나가는 중이에요.


지난 시즌 4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만큼 모두들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더 열심히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최근 몇 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했어요. 다들 '이제는 갈 때가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올해 저희 선수 구성이 나쁘지 않아서 열심히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음 시즌에도 GS칼텍스를 응원해줄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장충체육관은 서울에 있어서 찾아오시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지하철도 바로 옆에 있고 버스교통도 좋아요. 그리고 이제 여자부도 오후 7시에 경기하니까 퇴근하시고 많이 들러서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글/ 이현지 기자 사진/ 홍기웅 기자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10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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