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카탐 아르다칸, 아시아 남자클럽챔피언십 우승

국제대회 / 이광준 / 2018-08-07 0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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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이란 카탐 아르다칸이 2018 아시아클럽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란 카탐 아르다칸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남자클럽배구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 아티라우VC를 3-0(29-27, 25-23, 25-22)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대회에서 이란이 우승한 건 무려 13번째다. 이란은 또한 올해로 3년 연속 우승하며 아시아 클럽 배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2016, 2017년에는 이란 테헤란 사르마예은행 배구단이 참가해 우승한 바 있다.


이란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제외하곤 나머지 네 경기를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막강함을 과시했다. 결승전 역시 3-0, 압도적인 스코어로 마무리한 이란이었다.


결승전 세트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내용은 치열했다. 매 세트 치열한 공방 속 접전이 펼쳐졌다.


이란 아포짓 스파이커 샤흐람 마흐무디(198cm)이 18점으로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윙스파이커 함제 자리니(198cm)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함제 자리니는 공수 맹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대회 MVP에 선정되는 영광도 함께 누렸다.


카자흐스탄은 상대보다 적은 범실(16-23)로 경기 내내 안정적인 운영을 보였지만 화력에서 밀렸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파키스탄(와프다)이 베트남(사네스트 칸 호아)를 3-2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이어 5위는 일본, 6위는 태국에게 돌아갔다.


7월 30일 개막한 이 대회에는 태국(나콘랏차시마), 일본(토레이 애로우스) 등 아시아 16개 국가를 대표하는 클럽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한편 한국은 2015년 상무가 참가한 이후로 3년 째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2000년, 2001년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00년에는 김세진(현 OK저축은행 감독), 2001년에는 신진식(현 삼성화재 감독)이 대회 MVP에 등극했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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