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부터 고교생까지, 2018 男 AVC컵 최종명단 확정
- 국제대회 / 서영욱 / 2018-07-20 13:26:00
사진: AVC컵에 나서는 박주형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2018 남자 AVC컵에 나설 남자국가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오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18 제6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남자배구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송산고 박희상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유망주가 다수 포함됐다. 18일부터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정예 멤버를 내보낸 가운데, 아시안게임과 AVC컵 사이 간격이 짧기 때문이다.
2017년 월드리그에도 뛰었던 박주형(31, 현대캐피탈)이 대표팀 최연장자로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박주형과 정성민(30, 대한항공) 외에 한성정(22, 우리카드), 허수봉(20, 현대캐피탈), 조재성(23, OK저축은행) 등 젊은 프로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대학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포함됐다. 2018시즌 한양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홍상혁(20, 192cm, WS)과 홍익대 전진선(22, 199cm, MB), 인하대 한국민(21, 196cm, OPP), 경기대 김명관(21, 193cm, S)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고등학교와 실업팀에서도 선발됐다. 인하사대부고 이상현(19, 202cm)과 실업팀 화성시청 소속 이정준(30, 198cm)은 미들블로커 세 자리 중 두 자리를 채웠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곽명우(27)는 김명관과 함께 또 한 명의 세터로 대표팀에 차출됐다.
한국 포함 총 10개국이 참가하는 AVC컵은 달라진 AVC 대회 규정을 따른다. 2017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순위 기준으로 조 편성이 이루어지며 최하위 시드가 모이는 C조 3, 4위를 제외한 여덟 팀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2017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에 오른 한국은 일본, 카자흐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2년 전 AVC컵에서 한국은 8위에 그쳤다.
*AVC컵 출전 명단*
세터: 곽명우(국군체육부대), 김명관(경기대)
윙스파이커: 박주형,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한성정(우리카드), 홍상혁(한양대)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OK저축은행), 한국민(인하대)
미들블로커: 전진선(홍익대), 이상현(인하사대부고), 이정준(화성시청)
리베로: 정성민(대한항공)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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