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2] 통합 우승 눈앞에 둔 김종민 감독, “냉정함 유지하겠다”

여자프로배구 / 이현지 / 2018-03-25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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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이현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챔프전 2차전까지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가 통합우승을 달성하기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종민 감독이 꼽은 승리 요인은 ‘냉정함’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눈에 보이는 범실 없이 경기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바나의 결정력이 아쉽긴 하지만 결정적일 때 박정아의 후위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메디에 대한 블로킹 타이밍이나 김희진의 공격에 대한 수비 위치 선정도 좋았다”라고 총평했다.



도로공사 선수 대부분 베테랑이긴 하지만 아직 문정원이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 걱정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문정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김 감독은 “큰 게임인 만큼 공격은 에이스들이 해줘야 하는 게 맞다. 그래서 문정원에게 수비와 리시브에 대한 주문을 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본인의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문정원을 칭찬했다.



김종민 감독은 계속해서 냉정함을 강조하고 있다. 김 감독은 “당연히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욕심을 내진 않으려고 한다. 다음 경기도 지금껏 우리가 해온 대로 할 예정이다”라며 차분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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