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배구스타, 스노발리볼 위해 평창 온다

국제대회 / 이현지 / 2018-02-13 10:36:00
  • 카카오톡 보내기
Snow_Volley3.jpg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세계적인 배구스타들이 14일 평창에서 열리는 스노발리볼 쇼케이스 행사에 참여한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유럽배구연맹(CEV)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스노발리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4시 평창 오스트리아하우스(오스트리아 NOC)에서 진행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배구스타 김연경을 비롯해 브라질의 지바와 이마뉴엘 헤고, 세르비아의 블라디미르 그르비치, 오스트리아 니콜라스 베르거와 스테파니 쉬바이거, 중국의 쑤에 첸 등 세계 각국의 배구, 비치발리볼 스타가 시범경기를 선보인다.




시범경기는 혼성시합으로 진행되며 한팀 당 3명으로 구성된다. 스노발리볼 특설코트는 비치발리볼코트보다 1m 작은 7×14m가 적용된다. 3세트로 진행되며 1, 2세트는 21점제이며 3세트는 15점제다. 아직 선수 유니폼에 대한 규정이 없어 선수들은 다양한 복장으로 경기에 임한다. 추위를 대비해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축구화를 신는다. 시범경기 종료 후 오후 5시 30분부터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를 찾는 관중들은 2월 14일 시범경기 뿐만 아니라 2월 15일 가족참여행사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는 별도로 없다. 가족참여행사는 관중들이 직접 스노발리볼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며 11시부터 17시까지로 예정되어있다.



스노발리볼은 배구를 사계절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Volleyball anytime, anyplace, anywhere”이란 슬로건 아래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2015년 유럽연맹은 스노발리볼을 공식경기일정에 포함시켰다. 2017년에는 이란에서도 개최되는 등 차츰 그 인기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FIVB는 다양한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규칙 및 규정 등을 검토하여 2018~2019 시즌부터 스노발리볼 월드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2020 세계선수권 개최 및 2020 유스올림픽에 시범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