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상하이, 광둥에 3-0 대승… 2R 선두 수성

국제대회 / 이광준 / 2018-01-10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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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연패는 없었다. 상하이가 광둥을 잡고 2라운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상하이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광둥과 경기에서 3-0(25-23, 25-16, 25-12)으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바이선전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상하이는 심기일전하며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상하이는 2라운드 7승 2패(승점 22)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김연경은 블로킹 1득점, 서브에이스 2득점을 포함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팀 동료 장레이가 21득점, 장이찬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승부는 1세트에서 갈렸다. 마윤웬과 장레이가 활약한 가운데 세트 중반 역전에 성공한 상하이는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세트를 끌고 갔다. 16-15로 앞선 상하이는 이후 계속 앞서며 1세트 25-23 승리를 지켰다.


1세트를 따낸 상하이가 2세트 상승세를 탔다. 상하이는 초반부터 10-5까지 앞서며 차이를 벌렸다. 세트 중반 상하이는 18-10까지 점수를 벌리며 제대로 분위기를 잡았다. 결국 25-16, 상하이가 큰 점수 차로 앞서며 2세트를 따내고 승리에 한 발 가까워졌다.


상하이 상승세는 꺾일 줄 몰랐다. 3세트, 상하이는 높이를 통해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시작부터 도망간 상하이는 13-4,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전은 없었다. 상하이는 25-12, 3세트마저 크게 가져가며 3-0 완승을 달성했다.



사진/ 중국배구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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