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나-박정아 맹활약’ 도로공사, KGC인삼공사에 3-2 신승

여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11-18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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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도로공사가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1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21, 25-18, 15-25, 15-10)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점 1444)에 이름을 올렸다.



블로킹(13-10)과 서브(7-4)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이바나가 블로킹 3, 서브 1개 포함 27득점으로 앞장섰다. 박정아가 블로킹 2개를 얹어 20득점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정대영이 각 13득점, 11득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4(승점 1344)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알레나가 블로킹 3개를 더해 32득점으로 분전했다. 한송이가 15득점, 한수지가 10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1세트 KGC인삼공사가 중반까지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알레나가 공격 및 블로킹에서 활약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 서브와 박정아, 이바나 공격으로 23-23 균형을 맞췄다. 점수가 듀스로 이어지자 KGC인삼공사가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디그 후 알레나 후위 공격 2개로 1세트를 선점했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우위를 점했다. 박정아 연속 득점에 이바나 오픈 공격까지 얹어 17-13으로 달아났다. 미들블로커진도 득점에 가담했다. 정대영 서브에이스와 배유나 블로킹이 터지며 22-14로 간격을 벌렸다. 세트 후반 KGC인삼공사는 한수지, 지민경 공격과 알레나 후위 공격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박정아 퀵오픈을 끝으로 2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박정아 블로킹 및 오픈 득점으로 8-4를 이뤘다. 후반까지 박정아가 계속해서 맹폭했다. 정대영 블로킹으로 23-17을 만들었다. 도로공사가 손쉽게 3세트를 챙겼다.



4세트는 KGC인삼공사는 세터 이재은 대신 김혜원을 선발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알레나와 한송이 연속 득점으로 10-4가 됐다. 특히 한송이가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며 13-6을 선사했다. 지민경이 서브에이스로 지원하며 20-11로 고지를 밟았다. KGC인삼공사가 상대범실로 4세트를 손에 넣었다.



마지막 5세트. 도로공사가 문정원 서브에이스와 박정아 시간차 공격으로 5-3, 앞서나갔다. 세트 중반 정대영 블로킹에 이효희 서브, 이바나 공격 등을 묶어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도로공사가 12-5로 승리에 다가섰다. 마무리는 배유나가 맡았다. 속공으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장식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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