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서브 완승’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제압

여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11-15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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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가 빠진 흥국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머쥐었다.


KGC인삼공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6, 25-15)으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다. KGC인삼공사는 블로킹과 서브 모두 각 7-3, 8-2로 우위를 점했다. 범실도 상대보다 11개 적은 9개를 기록했다.


알레나가 22득점으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한송이(8득점)가 공수에서 뒤를 받쳤다. 무엇보다 한송이는 지난 경기 노출했던 리시브 불안을 잠재우며 힘을 보탰다. 한수지도 블로킹 4개 포함 12득점을 올리며 중앙을 든든히 지켰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KGC인삼공사(4승 3패, 승점 12)는 한국도로공사(3승 4패, 승점 12)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의 공백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지만 한계는 있었다. 세 세트 모두 20점을 채 넘기지 못했다.


여기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무너졌다. 이한비, 이재영이 각 11, 10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상대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흥국생명(2승 6패, 승점 7)은 5위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의 공백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지만 한계는 있었다. 세 세트 모두 20점을 채 넘기지 못했다. 여기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무너졌다. 이한비, 이재영이 각 11, 10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상대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KGC인삼공사가 알레나, 한송이 득점에 힘입어 초반 6-3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흥국생명도 이한비, 이재영 등이 점수를 올리며 맞섰다. 두 팀의 스코어도 6-6이 됐다. 9-9에서 KGC인삼공사가 한 발 앞섰다. 알레나 오픈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이 이어지며 어느새 15-9로 달아났다. 알레나 후위공격으로 20-12를 만든 KGC인삼공사가 가뿐히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부터 KGC인삼공사가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알레나 오픈으로 포문을 연 KGC인삼공사는 이어 한수지, 한송이, 유희옥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흔들렸다. 리시브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는 상대 블로킹 벽에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정시영, 김나희, 이재영 등의 득점으로 뒤를 쫓았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았다. 이재은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KGC인삼공사는 상대범실과 함께 2세트도 거머쥐었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KGC인삼공사쪽으로 기울었다. 3-3에서 알레나, 최수빈의 손끝이 반짝이며 8-5로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상대에게 손쉽게 득점을 헌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그 사이 KGC인삼공사는 13-6으로 달아났다. 흥국생명도 이한비, 공윤희, 이재영 등 국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20-10까지 점수 차를 벌린 KGC인삼공사가 3세트도 품에 안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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