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 TV] 삼성화재 류윤식 "기복 없는 ‘류윤식’이 될래요"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11-04 0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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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지난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올 시즌 첫 V-클래식 매치는 삼성화재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리 뒤에는 팀 승리에 묵묵히 일조한 류윤식이 있었다.



류윤식은 득점에서 6득점(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으로 저조했지만 리시브 점유율 61.45%, 성공률 56.85%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활약했다.



이번 승리로 삼성화재는 3연승(2패), 승점 9점을 기록해 시즌 1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뒤 류윤식을 만나 정상에 오른 소감을 들었다.



류윤식은 “일단 3승을 챙겨 매우 기분 좋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승리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보완해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V-리그 최대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승리한 의미에 대해서도 물었다. “특별한 상대이니 우리 모두가 집중할 수 있는 경기였다. 주변에서 많이 관심 가져주는 만큼 우리도 무조건 이기려고 노력했다. 준비도 더 열심히 했고 덕분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었다.”



이어 “이번 승리는 홈경기 첫 승이었다.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은 승리뿐이다. 앞으로 홈경기에서만큼은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류윤식에게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지 궁금했다. 그는 “굴곡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사람들에게 ‘류윤식’하면 기복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그걸 꼭 깨고 싶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바로 만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삼성화재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상촬영 및 편집/ 송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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