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산둥 전 25득점으로 팀 2연승 견인

국제대회 / 이광준 / 2017-11-01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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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올해의 한국여성상' 수상자 김연경이 중국 리그에서 2연속 20점대 득점을 올리며 상하이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이 소속된 상하이는 지난 31일 중국배구리그 산둥과 경기에서 3-1(25-19, 25-21, 23-25, 25-14)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은 이날 팀 최다인 25득점을 올려 상하이 주포로서 자리매김했다.


김연경은 공격 뿐 아니라 블로킹 2득점, 서브에이스 2득점을 기록하는 등 전천후로 활약했다. 김연경은 지난 경기 20득점에 이어 연속 두 경기에서 20점 넘는 득점을 통해 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김연경에 이어 윙스파이커 장위찬이 19득점(블로킹 4개 포함)으로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따낸 상하이는 3세트 근소한 차이로 상대에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세트에만 8득점을 올린 김연경 활약에 결국 3-1 승리를 완성했다.


개막 후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상하이는 오는 4일, 항저우 저장과 경기를 치른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3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0회 한국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여성체육인으로 처음 이 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날 밤 김연경이 중국리그에서 월드스타로서 강인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사진/ 중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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