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연경, ‘올해의 여성상’ 수상한다
- 국제대회 / 최원영 / 2017-10-31 18:07:00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김연경(29, 상하이)이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한다.
세계적인 배구 스타 김연경은 3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0회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매 해 여성 발전에 기여하거나 헌신적으로 봉사한 이들에게 각종 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중 올해의 여성상은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으로 현대 여성상을 구현한 여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매년 국가대표팀에서 한국여자배구 위상을 높인 김연경은 올해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준우승,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3위 등을 이끌었다. 올 9월 열린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에서는 한국을 B조 1위에 올려놓았다. 김연경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 본선(2018년 9월 예정, 개최국 일본) 티켓을 가볍게 따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까지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뛴 후 올해 중국 상하이로 이적했다. 이달 27일 열린 중국여자배구리그 개막전에서 팀에 승리를 선물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열린다.
사진/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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