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성 거듭 강조’홍성진 감독 “최선 다해 하고 오겠다” [일문일답]

국제대회 / 정고은 / 2017-09-18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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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공항/정고은 기자] 여자대표팀이 세계선수권 티켓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하며 태국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2018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에 나서기 위해 18일 오전 방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은 20일 북한전을 시작으로 이란(22일), 베트남(23일), 태국(24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경기는 싱글라운드로빈(풀리그)으로 진행되며 상위 2팀만이 세계선수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그랜드챔피언십을 마친지 얼마 안 되어 다시 진천선수촌에 모인 대표팀은 사흘여 간의 짧은 훈련을 소화한 후 태국으로 향했다.



출국에 앞서 홍성진 감독은 “제일 중요한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열심히 하고 오겠다”라는 굳은 다짐을 남겼다.



다음은 홍성진 감독과의 일문일답.


-아무래도 양효진 선수의 공백이 아쉬울 것 같다
블로킹이나 여러면에서 같이 맞춰왔기 때문에 공백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름대로 한수지, 김유리 선수도 훈련을 열심히 했다.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대회를 앞두고 세터 조송화가 합류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어땠나
23세 대표팀 때 데리고 있어봤기 때문에 내가 하는 플레이에 대해 알고 있다. 지금 3일 정도 훈련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다. 북한전과 이란전이 끝나면 지금보다는 그래도 더 잘 맞지 않을까 싶다.



-첫 상대인 북한은 전력이 베일에 가려있다. 어떻게 보는가
작년 영상을 봤다. 정진심 등 여러 선수들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도 그 선수들이 뛸 것 같다. 지금 당장 전력이 어떻다 판가름하기는 어렵지만 아마 이란정도 실력이 될 것 같다.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 맞붙었던 베트남은 어떤가
아시아선수권에 나섰던 선수들이 그대로 이번 대회에도 출전한다. 베트남은 작년, 제작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아시아배구보다는 유럽쪽 스타일로 경기를 하는 팀이다. 경기를 치르기에 편한 면이 있지만 신장면에서 굉장히 좋다. 복병으로 보고 있다.



-이재영, 하혜진 등 젊은 선수들이 합류하며 운용 폭이 넓어졌을 것 같다
이재영은 훈련을 해보니 서브리시브도 그렇고 공격력도 괜찮다. 그리고 의외로 하혜진이 괜찮다. 발목이 좋지 않기는 하지만 훈련에 다 참여했다. 그런 부분에서 봤을 때는 이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많이 쌓으면 앞으로 대표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어린 선수들이 들어와서 같이 훈련하다보니 확실히 젊은 피의 힘들이 있다.



사진_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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