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U19] 이란, 러시아 꺾고 정상에 우뚝
- 아마배구 / 정고은 / 2017-08-28 13:40:00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이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란은 지난 27일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3, 21-25, 25-20)로 승리했다.
4강전에서 한국을 이기고 결승전에 안착한 이란은 일본을 꺾고 올라온 러시아와 우승을 놓고 맞붙었다.
서브에서는 이란이 5-4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블로킹에서는 상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8-17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59-46으로 앞서며 이를 상쇄했다. 주포 얄리가 2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이란은 1, 2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3세트 러시아가 반격에 나섰다. 결국 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4세트 전력을 재정비한 이란은 20-20에서 귀중한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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