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U19] ‘4강 진출’ 박원길 감독이 말하는 승리의 원동력은?

아마배구 / 정고은 / 2017-08-26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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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한국이 24년만에 준결승전에 나선다.


박원길 감독이 이끄는 U19 남자유스대표팀이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이집트를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20, 25-19)로 물리쳤다.


한국이 준결승전에 올랐던 건 무려 24년 전인 1993년. 당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한국이 이집트를 물리치고 4강행을 확정했다.


박원길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으로 철저한 대비를 꼽았다. “우리는 상대 서브에 대해 철저히 준비 했다. 다른 팀들 역시 많은 포메이션 변화를 주었고 우리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다.”


이어 “상대를 분석하며 많은 아이디어들을 생각했다.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리시브가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주장 최익제 역시 같은 의견을 표했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 윙스파이커들이 리시브에 다소 혼란이 있었다. 그러나 금세 적응했고 극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팀으로서 훌륭한 경기를 했다”라고 자평했다.


박원길 감독과 최익제의 말대로 이집트는 공격적인 서브로 한국의 리시브 라인을 공략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한국도 윙스파이커 김선호와 리베로 박경민이 힘을 내며 상대 서브를 받아냈기 때문.


한국은 상대 서브 73개 중 29개를 세터에게 연결했다. 반면 이집트는 81개 중 29개에 그쳤다.


여기에 오히려 서브에서 4-2로 앞선 한국이다. 임동혁, 임성진, 정태준, 최익제가 손맛을 봤다.


한편 한국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란과 결승전을 두고 맞붙는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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