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수권] ‘10년 만의 우승’일본, 태국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국제대회 / 정고은 / 2017-08-17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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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일본이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우뚝 섰다.


일본은 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7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결승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6-28, 20-25, 25-16, 25-16, 15-7)로 승리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한국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던 태국은 세트스코어 2-0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16일 열렸던 4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으며 2013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던 일본. 상대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태국이었다. 결과는 일본의 3-1승.


그러나 우승으로 가는 길목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쉽지 않았다. 결국 상대에게 25점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내몰렸다.


그러나 일본의 반격은 3세트부터였다. 끈끈한 조직력이 살아나며 전열을 재정비한 일본은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매치포인트를 선점했고 결국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이로써 일본은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_아시아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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