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급성 요추 염좌, 4주 휴식 진단 받아
-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7-08-17 19:11: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허리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양효진의 부상은 정밀검진 결과 ‘급성요추염좌’로 판명이 났다.
양효진은 국가대표로 발탁돼 ‘제 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하던 중, 지난 14일 8강 플레이오프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허리를 붙잡고 쓰러졌다. 그는 경기 중 들것에 실려 나갔고 이후 경기를 뛸 수 없을 것으로 판단돼 먼저 귀국하기로 결정됐다.
16일 한국으로 귀국한 양효진은 곧장 병원으로 향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는 ‘요추부 급성 염좌’. 약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결과가 나왔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양효진은 구단 숙소를 떠나 본가로 내려가 23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복귀한 이후에는 구단 차원에서 재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로 숱한 국가대표 경험을 가진 선수이다. 이번에도 국가대표에 합류, 김연경을 도와 한국을 월드그랑프리 2그룹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국제무대에서 큰 활약을 선보였지만 부상으로 중도하차해 아쉬움을 샀다.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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