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브라질 2017 월드그랑프리 1그룹 최종 우승(종합)
- 국제대회 / 이광준 / 2017-08-07 00:01: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브라질이 이탈리아를 꺾고 2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다.
브라질이 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난징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2017 월드그랑프리’ 1그룹 결선 라운드 최종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3-2(26-24, 17-25, 25-22, 22-25, 15-8)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세계랭킹 4위 브라질은 막판 뛰어난 집중력으로 최종 우승했다. 주포 탄다라 카이셰타(11번)와 나탈리아 페레이라(12번)가 나란히 2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세계랭킹 8위 이탈리아는 파올라 에고누(18번)가 29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브라질은 이번 우승으로 월드그랑프리 총 1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세르비아와 중국 간 3, 4위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 세르비아가 세계랭킹 1위 중국을 3-1(25-22, 20-25, 25-23, 25-2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 브라질에 충격패를 당한 세르비아는 이번 승리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홈에서 결선 라운드를 맞아 우승을 노렸지만 4위에 만족해야했다. 에이스 주팅이 3, 4위전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이로써 7월 7일부터 달려온 월드그랑프리 전체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1그룹 MVP는 브라질 주장 나탈리아 페레이라가 수상했다.
1그룹 최종 순위
1위 브라질
2위 이탈리아
3위 세르비아
4위 중국
5위 네덜란드
미국
7위 일본
8위 도미니카 공화국
9위 러시아
10위 태국
11위 터키
12위 벨기에
사진/ FIVB 제공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