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국민대 배구동호회를 찾은 까닭은
- 동호회배구 / 정고은 / 2017-07-26 23:29:00

[더스파이크=국민대/정고은 기자] 이제는 동호회다. 우리카드가 배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을 찾아간다.
비시즌이면 연계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배구 수업을 진행했던 우리카드. 이제 동호회까지 발을 넓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찾아가는 위비’라는 컨셉 아래 연고지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던 중 배구 동호인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았다. 열기도 매우 뜨겁다. 생활 체육쪽으로도 저변을 넓혀보고 싶었다”라고 배구클리닉 시작 이유를 전했다.
앞서 우리카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그리고 26일 국민대학교 배구 동아리 VAT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국민대 VAT는 체대생들로 이루어진 순수 아마추어. 선수 출신 없이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배구를 가르쳐준다고 한다. 프로 선수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사연을 접수한 우리카드는 VAT를 클리닉 첫 대상자로 선정했다.
약 한 시간 반 여 동안 진행된 수업. 우리카드 선수들은 열의를 다해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세세한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 역시도 그런 선수들의 마음을 아는지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잠깐의 쉬는 시간도 아까웠는지 한쪽 켠에서는 막간을 이용한 수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원포인트 레슨, 그리고 첫 스타트를 끊은 국민대 배구 동아리. 주장 이선엽(25)씨는 “학교 사람들이 배구에 미쳤다(웃음). 페이스북에 공지가 올라와서 바로 신청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할까 막막하기도 했는데 선수들 모두 잘 가르쳐주셔서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고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29일 언남중 체육관에서 서울배구클럽을 대상으로 배구 레슨에 나선다.
사진_우리카드 제공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