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캡틴 김연경 “홈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일문일답)

국제대회 / 정고은 / 2017-07-18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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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공항/정고은 기자] 김연경이 2그룹 선두라는 선물과 함께 돌아왔다.



여자대표팀이 호성적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2주차 일정까지 마친 현재, 2그룹 선두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6경기에서 5승 1패 승점 16점을 기록했다.



여러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그 중심에는 단연 김연경이 있었다. 기록만 살펴보더라도 역시 김연경이었다.



6경기에 나서 102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에서도 40.45%를 기록, 5위를 차지했다.



공격뿐만이 아니다. 리시브 부문에서도 김연경의 존재감은 빛났다. 상대의 목적타 서브가 집중되는 가운데서도 52.76%의 높은 리시브 성공률을 보이며 6위에 랭크되어 있다.



디그에서도 세트 당 3.23개로 6위에 올라있다. 놀라운 건 그를 제외한 7위까지 각 팀의 리베로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야말로 공수에서 맹


활약한 김연경이다.



다음은 김연경과의 일문일답



2주차까지 마친 소감은
아직 끝난 게 아니라 홀가분한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2주차부터 선수들과 손발이 맞아 가면서 경기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우승을 생각해도 될 것 같다. 3주차 때 어떤 배구를 보여드릴지 모르겠지만 2주차 잘 마무리한 만큼 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경기를 치르면서 안정감 찾은 느낌이다
경기하면서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부분도 있고 상대 팀 파악이 되면서 더 빨리 습득한 것 같다. 서로 간 호흡도 계속 맞춰나가다 보니 연습 때보다 경기할 때 좋아지는 부분도 있다.



2주간의 경기를 통해 얻은 점이 있다면
초반 염혜선이 흔들렸다고 생각했는데 2주차부터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희망적인 건 김미연, 황민경, 김연견 등 기존에 대표팀이 아니었던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는 것이다. 기대가 된다.



반면 보완할 점을 꼽자면
정말 많다(웃음). 블로킹, 수비, 리시브, 서브 등 모든 면에서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 조금식 채워서 결선에 간다면 더 좋은 모습,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수원에서 경기를 갖는다. 각오 한마디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 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 팬들도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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