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압도적 경기력’ 한국, 카자흐스탄에 쾌승···1주차 2승 1패

국제대회 / 최원영 / 2017-07-10 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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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압도했다.


한국이 9(한국 시간) 불가리아 루세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예선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 세트스코어 3-0(25-12, 25-19, 25-14)으로 압승을 거뒀다. 불가리아 시리즈를 2 1패로 마쳤다.



이날 한국은 주장 김연경을 중심으로 박정아, 김미연, 김수지, 양효진, 염혜선, 김해란이 선발 출전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김희진은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 내내 우세하던 한국은 기존 주전 선수들 외에도 윙스파이커 황민경, 미들블로커 한수지, 세터 이소라 등을 고루 기용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박정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6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1세트 한국이 박정아와 김미연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점했다. 양효진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8-1로 앞서나갔다. 김연경이 공격에 가세하고, 박정아가 서브에이스를 더하며 15-4가 됐다. 한국은 박정아, 김연경을 빼고 황민경, 김연견을 투입했다. 이후 카자흐스탄이 범실로 자멸하며 손쉽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카자흐스탄이 나아진 경기력으로 맞섰다. 한국은 염혜선 서브에이스로 10-7을 만들었다. 카자흐스탄은 탓코(11) 서브에이스로 12-12 균형을 이뤘다. 그러자 김수지와 박정아가 블로킹을 터트리며 17-13으로 점수를 벌렸다. 김연경도 블로킹 벽을 세우며 22-17로 쐐기를 박았다. 한국이 그대로 2세트를 손에 넣었다.



한국은 3세트 이소라와 한수지를 선발로 기용했다. 상대범실과 박정아 활약을 묶어 5-0으로 기세를 높였다. 세트 중반까지 박정아가 펄펄 날았다. 김미연이 서브 득점으로 지원하며 11-3으로 달아났다. 이소라 서브에이스가 꽂히며 18-6, 승기를 잡았다. 상대범실로 매치포인트에 오르며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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