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여자대표팀 홍성진 감독 “12인 체제, 힘들수록 뭉치겠다”

국제대회 / 최원영 / 2017-07-03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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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위기에 놓인 홍성진 호가 하나로 모여 반전을 노리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선수들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기존 14인에서 12인 체제가 됐다. 미들블로커 배유나(한국도로공사)는 무릎 뼛조각 제거, 윙스파이커 이소영(GS칼텍스)은 십자인대 수술을 받게 됐다.



홍성진 여자대표팀 감독은 이소영 부상에 관해 연습게임 도중 볼이 네트에 붙었다. 소영이가 센터라인을 침범하지 않으려다 다치고 말았다. 처음에는 많이 붓지 않아 심각하지 않을 줄 알았다. 항상 조심하려 하는데 아쉽다. 수술 후 복귀까지 6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당장 4일 오전 11시 비행기로 출국해야 한다. 7일부터 불가리아에서 월드그랑프리 대회 1주차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체선수 발탁은 어렵다.



홍성진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아이들이 안타까워하면서도 더 굳게 각오를 다지더라. 힘든 여정이겠지만 서로 양보하고 도우며 하자고 이야기했다. 아이들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라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랑프리는 어쩔 수 없이 12명으로 나간다 해도 아시아선수권대회(8/9~17, 필리핀)는 선수를 보강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랑프리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려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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