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남고부 최강’ 똘똘 뭉친 남성고, 두 기둥 김선호-강우석

아마배구 / 최원영 / 2017-05-03 01:59:00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태백/최원영 기자] 남성고가 하나로 뭉쳐 남고부 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레프트 김선호와 강우석이 기둥이 되어 팀을 받쳤다.



2일 막을 내린 2017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 남성고가 결승에서 제천산업고를 압도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세터 최익제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MVP로 선정된 레프트 김선호는 매서운 스파이크를 휘둘렀다. 올해 센터에서 레프트로 전향한 강우석이 든든히 지원했다.



승자와 패자가 갈린 결승전이었지만 누구도 고개 숙이지 않았다. 남성고와 제천산업고 선수들은 경기 후 한데 어우러져 축하와 격려 인사를 나눴다. 대회를 치르느라 고생했다는 덕담도 주고받았다.



시상식까지 모두 마친 뒤 만난 김선호와 강우석. “4연패를 해내서 너무 좋다. 동료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서 잘 됐다라며 입을 모았다. 잘 짜인 팀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강우석은 “(이후상) 코치께서 서로 다독이며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답했다. 김선호는 선수들끼리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팀 공격 대부분을 담당하는 둘에게 서로를 평가해보라고 주문했다. 먼저 강우석이 선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봤다. --고 내내 배구를 잘한다. 믿음직스럽다라고 칭찬했다. 김선호도 우석이는 점프가 좋아 타점 잡고 때리는 공격을 잘한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았다. 동시에 전국체전(충북, 10/20~26)을 바라봤다. “전국체전만 2년 연속 우승을 못 했다. 제천산업고에게 졌다. 올해는 꼭 체전까지 우승해 4관왕을 하고 싶다. 선수들과 더 집중하며 파이팅 하겠다라고 굳게 각오를 다졌다.




영상/ 최원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다음 동영상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