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삼 관전평] Jesus 무슨 말이 필요해 모두 널 작품이라고 불러, 이재영!
- 여자프로배구 / 송소은 / 2017-03-25 22:05:00
봄 배구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더스파이크>는 2016~2017 V-리그 남녀부 챔피언 결정전을 그래픽과 함께 주요선수 평점을 매겨 소개한다. 배구 전문가로부터 핵심을 짚는 관전평도 들어본다.<편집자주>
[선수 별 평점]
흥국생명
이재영 ★★★★★ Jesus 무슨 말이 필요해 모두 널 작품이라고 불러, 이재영!
24득점, 공격 성공률 40.35%, 리시브 성공률 65.22%, 디그 16개
러브 ★★★★☆ 역시 흥국생명 사랑둥이♡.♡
27득점, 공격 성공률 39.06%
신연경 ★★★★★ 너는 나의 Super star~ 신연경!
4득점, 공격 성공률 40%, 리시브 성공률 43.75%, 디그 12개
조송화 ★★★★☆ 송화 송화 잘했송화
세트 127시도 55성공 세트당 11개, 디그 22개
IBK기업은행
리쉘 ★★★★☆ 공수 만능 리쉘 같은 ♡ㅐ 어때?
28득점, 공격 성공률 38.36%, 리시브 성공률 23.81%, 디그 13개
김희진 ★★★★☆ Cheer up baby Cheer up baby 좀 더 힘을 내
19득점, 공격 성공률 45.45%, 블로킹 4개
박정아 ★★★☆☆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18득점, 공격 성공률 27.45%, 서브 1개, 블로킹 3개
이고은 ★★★☆☆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1득, 서브 1개, 디그 14개, 세트 108시도, 40성공 1범실 세트당 8개
[관전평]
흥국생명은 3월 7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약 2주만에 베스트 멤버가 뛰었다. 그 동안 충분히 휴식과 재활, IBK기업은행 대상 시뮬레이션을 했을 것. IBK기업은행 맞춤형 수비가 눈에 띄었다.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와 3차전까지 가는 바람에 체력에 누수가 생겼다. 그래도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도 있던 경기였는데, 2세트 6-10에서 뒤진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역전하면서 시나리오를 풀세트로 반전시켰다. 덕분에 챔피언 결정전다운 경기를 했다.
당연히 승리의 주역은 듬직한 쌍포 러브와 이재영이다. 점수는 러브가 더 많은데, 이재영이 리시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감독한테 사랑을 독차지 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 된다. 김수지도 블로킹을 분산시키면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개인적으로 키플레이어는 조송화와 신연경이라고 생각한다. 조송화는 그 동안 큰 경기에서 약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은 자기 페이스를 잘 유지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신연경도 라이트에서 리시브, 디그, 유효블록 등으로 상대를 피곤하게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정철 감독의 마음이 무거울 거 같다. 김사니가 자기 역할을 해줘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균형이 맞아지는데, 김사니와 이고은을 번갈아 기용하면서 베스트 7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2차전에서 챔피언 결정전 방향이 갈리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2차전은 절체절명의 승부처다.
정리/ 더스파이크=송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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