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사임 의사 밝혀···후임 물색 중
- 여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3-22 18:35:00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배구단이 양철호 감독이 22일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양철호 감독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에서 코치를 맡았으며, 2009년부터 현대건설에 수석코치로 몸담았다. 그러던 2014년 3월, 故 황현주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이 된 첫 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간발의 차로 KGC인삼공사에 밀려 포스트시즌 직행에 실패했다. 정규리그 최종 기록은 4위(14승 16패 승점 41)였다.
현대건설 구단 측은 “심사숙고 끝에 양철호 감독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