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4,118명 팬들과 웃으며 안녕

여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3-14 2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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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도로공사가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21)으로 깔끔히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최하위지만 주전 멤버들이 모두 출전했다. 홈 경기장을 찾은 4,118명 팬들에게 마지막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1119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끝마쳤다.



배유나가 서브 3, 블로킹 1개 포함 16득점(공격 성공률 67%), 정대영이 블로킹 3, 서브 2개를 묶어 11득점(공격 성공률 55%)을 올렸다.



이어 헐리가 9득점(공격 성공률 44%)을 보탰고, 문정원이 서브에이스 3개를 얹어 8득점(공격 성공률 45%)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흥국생명은 후보 선수들에게 마음껏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이한비가 14득점(공격 성공률 31%), 정시영이 11득점(공격 성공률 53%)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2, 3세트 김재영 대신 공격을 조율한 세터 김도희는 서브에이스 3개 포함 4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 흥국생명이 이한비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도 정대영 연속 득점으로 11-10, 점수를 뒤집었다. 세트 후반 도로공사가 정대영 공격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문정원 연속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선취했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헐리, 배유나, 정대영이 고루 활약했다. 상대범실까지 더해 18-11로 간격을 벌렸다. 배유나 득점을 끝으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도로공사가 5점 차 우위를 점했다. 고예림 공격과 이소라 서브에이스로 15-9를 만들었다. 하혜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8-12가 됐다. 문정원 오픈 공격으로 20-12 고지에 오른 도로공사가 손쉽게 3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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