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R 전승 거둔 이정철 감독 “흥국생명전 가장 중요”

여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02-17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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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정고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5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에 앞서 “최근 흐름만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던 이정철 감독. 그런 마음을 선수들도 알았던 것일까. GS칼텍스를 셧아웃으로 물리치며 5연승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이다.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 득점 포지션에서 남지연이 제 자리를 찾아줬고 이고은도 서브 리시브가 안됐을 때 세터로서 볼을 잘 올려줬다. 공격수들도 제 컨디션을 찾아서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는 만족한다.”


하지만 3-0의 승리에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그는 “다만 선수들이 3세트를 통해서 한 가지는 배우지 않았는가 생각된다. 앞서고 있는데도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그래서 3세트가 어려워졌다. 만약 흐름을 내줬으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라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선두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건 5경기. 한 경기 한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정철 감독은 다가올 2연전을 주목했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과의 2연전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강조했다. 지금 리듬이 괜찮기 때문에 유지해야 한다. 급하게 서두르면 안 된다.”


이어 이고은에 대한 이야기를 건넸다. “고은이한테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 화려한 플레이를 하면 무너지기 마련이다. 주의를 계속 주고 있다.”


5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쾌조의 5연승에 성공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5라운드의 좋은 흐름을 6라운드에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관리를 잘하겠다”라고 말하며 “흥국생명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온다면 그건 5-6점을 얻는 것과 똑같다. 그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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