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의 바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여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02-17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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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정고은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최근 흐름대로만 갔으면 좋겠다.”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정철 감독.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최근 리듬대로만 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비쳤다. 그럴 것이 이날 경기 전까지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 도로공사, 흥국생명, KGC인삼공사를 물리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정철 감독은 “요즘을 보면 집중력도 괜찮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흐름만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최근 비 득점 부분 포지션에서 잘해주고 있다. 리베로 남지연은 위치 선택을 잘해주고 있고 이고은은 한 경기 한 경기 치러나가면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이정철 감독의 말이다.


특히 이정철 감독은 이고은에 대해 말을 이어나갔다. “고은이한테 너무 지나치게 잘하려고 하면 급해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거에 충실하라고 얘기했다. 세터다 보니 아무래도 플레이를 만들려고 할 수 있는데 더 해내려고 하면 오버가 된다. 리듬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면서 공격수들을 살리는데 신경을 쓰라고 말해줬다.”


김사니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정철 감독은 “날짜를 잡기는 힘들다. 오는 27일에 MRI촬영을 하고 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6라운드 말미에 들어올 수 있을지 아니면 플레이오프 때 복귀할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과 선두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는 4점. 과연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잡고 승점 차를 좁히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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