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49점 합작’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꺾고 1위 흥국생명 턱밑까지 추격

여자프로배구 / 송소은 / 2017-02-11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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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송소은 기자] IBK기업은행 상승세가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를 가뿐하게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이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리쉘 24득점(공격 성공률 56.41%), 박정아 14득점(공격 성공률 41.93%%), 김희진 11득점(공격 성공률 38.09%)으로 삼각편대가 고루 활약했다. 골머리를 앓게 했던 이고은과 김희진의 호흡이 좋아진 것이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15승 9패 승점 48점으로 1위 흥국생명(17승 7패 승점 49점)을 1점차로 따라잡았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세트마다 돌아가며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1세트는 알레나가 주춤했다. 2,3세트는 알레나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이 블로킹과 서브 득점으로 4-1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김진희, 유희옥이 나란히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6-7까지 뒤쫓았다. 상대 범실로 14-12 점수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교체 투입 된 채선아가 서브 득점을 추가하면서 재역전 했다. 점수차는 19-15까지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김진희, 지민경, 유희옥이 분투하며 22-23까지 따라잡았지만 박정아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뺏겼다. 1세트 KGC인삼공사 공격 주축인 알레나가 3득점(공격 성공률 14.29%)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2세트 KGC인삼공사가 이재은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김진희, 알레나가 득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상대 범실을 계기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7-5로 역전했다. 여기에 리쉘과 김희진이 연속 득점을 추가했다. 점수차이는 14-7까지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힘을 내며 팀에 사기를 불어넣었다. 18-19 턱밑까지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가 블로킹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끊고 리쉘이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2세트도 IBK기업은행이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주춤했던 알레나가 9득점(공격 성공률 34.78%)으로 활약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했다.



3세트 한층 팽팽해졌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이뤄지며 접전을 이어갔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먼저 치고 나간 것은 IBK기업은행이었다. 박정아 공격과 김유리 서브 득점으로 16-14 우위를 점했다. 리쉘 서브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IBK기업은행은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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