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신적 지주 한유미 “절실함이 승리 비결”

여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2-08 20:36:00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수원/장도영 기자] 현대건설 정신적 지주 한유미가 ‘절실함이 승리의 비결’이라며 연패 탈출 후 심정을 밝혔다.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5-21, 20-25, 15-9)로 승리하며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다시 3위 자리에 올랐다.



경기 후 한유미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생님들이 어제(7일) 미팅에서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했다. 선수들끼리도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컸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오늘(8일)처럼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평소 볼 운동보다 체력 관리에 더 신경 쓰고 있다. 나이가 많다 보니 더 그렇다. 몸에 좋은 건강식도 자주 챙겨먹으며 최대한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려고 한다. 지금의 컨디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3위 자리를 되찾은 것에 관해서는 “일단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그동안 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 이 승리가 분위기 반전 역할을 해줄 것 같다. 3위를 찾은 것보단 앞으로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에 대해 더 집중할 것이다“라며 말을 마쳤다.



은퇴 후 다시 코트로 복귀해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는 한유미.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