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3위 욕심 안 내, 장영은 시즌 아웃”

여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1-31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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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최원영 기자] “집중하고 몰입하되 욕심은 내지 않으려 합니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현재 4위인 KGC인삼공사는 승점 331110패로 3위 현대건설(승점 34129)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쫓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날 경기가 중요한 상황. 그러나 지난 경기 흥국생명에 크게 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경기마다 기복이 큰 것에 대해 묻자 서남원 감독은 그렇게 너무 맥없이 무너지면 안 된다. 선수들 안정감이 부족한 것 같다. 레프트 두 명이 제 몫을 해줘야 하는데 그 자리가 계속 고민이다.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 나름대로 고민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영은 부상 소식에 대해 전했다. “영은이는 부상이 크지 않은 것 같았는데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나갔다. 조만간 수술할 것이고 시즌 아웃이라고 보면 된다. 레프트 자원이 빠져 걱정이다. 대신 김진희, 최수빈이 선발 출전하고 지민경이 대기할 것이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긴 하나 3위 자리를 코앞에 둔 KGC인삼공사다. 서남원 감독은 “3위로 올라가겠다는 욕심이 너무 과하면 안 된다.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몸이 경직될 수 있으니 선수들에게 조심하자고 했다. 우리가 늘 해온 것처럼 한 경기 한 경기만 보고 가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신나게 하자고 했다라며 덤덤히 말했다.



올 시즌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22패로 팽팽히 맞섰으나 홈인 대전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서 감독은 대전에서 한 번 이겼으면 좋겠다. 홈 팬들에게도 현대건설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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