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MVP는 단연 김미연”
- 여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7-01-27 20:08:00
[더스파이크=수원/장도영 인터넷 기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승리 후 안도감을 표했다.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16-25, 25-20, 25-23, 25-17)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박정아(22득점)와 리쉘(24득점)에 이은 김미연(16점)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현재 팀이 여러모로 많이 어수선한 상태다. 그 가운데 승점 3점을 따내 정말 다행이다. 패배할 수 있는 요인도 많았는데 위기를 잘 극복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좋은 활약을 펼친 박정아와 리쉘에 대해서는 “정아는 요즘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떨어져 걱정을 했는데 잘 해내줘 고마웠다. 리쉘은 초반에 힘이 들어가길래 가볍게 때리라고 주문했다. 바로 이행해줘서 감독으로서 참 뿌듯했다. 두 선수가 앞으로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1위 흥국생명(43점)과 승점 4점 차로 좁힌 IBK기업은행(39점). “만약 내게 오늘 경기 MVP를 뽑으라고 하면 (김)미연이를 선택할 것 같다. 오늘 정말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줘서 고마웠다.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라 기대한다”라며 말을 마쳤다.
주전 세터 김사니가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IBK기업은행. 과연 우여곡절을 어떻게 이겨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