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흥국생명, 두 감독이 전한 필승 전략은?
- 여자프로배구 / 정고은 / 2017-01-12 16:38:00
[더스파이크=장충/정고은 기자] 박미희 감독과 차상현 감독이 승리를 위한 필승 전략을 밝혔다.
지난 경기 KGC인삼공사에게 덜미를 잡히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흥국생명. 승점은 그대로 35점에 머물렀다.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는 있지만 2위와의 격차는 단 2점. 심지어 4위 KGC인삼공사와도 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날 승리가 더 필요한 흥국생명이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전 “요즘 GS칼텍스가 상승세다.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는 만큼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다. 서브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 당시 흥국생명은 3-0으로 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서브에서만큼은 3-4로 다소 밀렸다.
승리에 대한 열망은 GS칼텍스도 못지 않다. 차상현 감독은 러브와 이재영, 두 쌍포를 경계했다. “지난 맞대결 때를 보더라도 두 선수의 점유율이 74%에 육박했다. 그런데도 당했다. 다르게 들고 나온 건 없다. 두 선수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트려야 한다. 40%이상을 주면 힘들다. 최대한 낮춰보도록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IBK기업은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탄 GS칼텍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강소휘도 2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차상현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그런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 오늘 스타팅으로 나선다”라고 밝혔다. 든든한 힘을 얻은 GS칼텍스다.
경기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코트에서 선수들이 보여줘야 할 시간이다. 과연 어떤 감독의 전략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더스파이크 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