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폭발’ 이재영, 흥국생명 단독 1위로 이끌어

여자프로배구 / 송소은 인터넷 / 2016-12-21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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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송소은 인터넷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완전히 압도했다. 흥국생명이 선두 싸움에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이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1-29, 25-17, 25-20)으로 승리했다.



지난 현대건설 전에서 개인 최저 득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이재영이 독기를 품었다. 서브, 블로킹 각 1개씩을 포함해 총 19득점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 11-2, 범실 14-23으로 IBK기업은행에 완전히 우세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리쉘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각편대 박정아와 김희진이 9득점으로 침묵했다.



1세트는 누구도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 했다. IBK기업은행이 서브 및 공격 범실로 흥국생명에 7-8 끌려갔다. 리쉘 공격으로 역전했으나 김미연과 박정아 공격 범실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리쉘이 다시 연속 득점을 휘두르며 20-19로 점수가 뒤집혔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혈투 끝에 러브 오픈 공격으로 흥국생명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8-3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리쉘과 김희진, 박정아 등이 득점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모자랐다. 김수지 블로킹으로 23-16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도 2-5로 뒤처졌다. 교체 투입된 변지수 서브에이스와 상대범실로 흥국생명을 뒤쫓았다. 리쉘과 김희진이 분투하는 데 이어 변지수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5-15 동점을 만든 IBK기업은행은 역전 기회마다 서브 범실로 상대에게 점수를 내줬다. 이에 이재영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다시 점수를 벌렸다. 러브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맞은 흥국생명은 리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IBK기업은행은 창단 첫해(2011~2012시즌) 이후 첫 4연패에 빠지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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