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흥국생명전 세터 김사니 결장···이고은 뛴다
- 여자프로배구 / 최원영 / 2016-11-11 16:33:00
[더스파이크=계양/최원영 기자] IBK기업은행 주전 세터 김사니가 발목 부상으로 11월 11일 흥국생명 전에 결장한다. 이정철 감독은 대신 이고은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KOVO컵 대회 때는 왼발을 다쳤던 김사니. 이번에는 오른발 근육 일부분이 약간 손상됐다고 한다. 낮에는 치료를 받고 저녁에는 보강을 하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대신 코트를 밟게 된 세터 이고은. 이정철 감독은 평소에도 이고은에게 “백업 선수라 생각하지 말고 크게 내다봐라. 전력분석관과 얘기해 미리 분석하고 공부하라”고 얘기해왔다.
이날도 경기 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이정철 감독은 “고은이에겐 기회다. 본인 몫이다. 오늘 잘해주기를 기대한다. 부담이 될 것 같아 별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대신 이정철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주문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세터에게 정성 들여 공을 연결하라고 했다. 최대한 고은이를 편하게 해주자고 얘기했다. 만일을 위해 세터 김하경도 준비 중이다”라며 차분히 대답을 마쳤다.
(사진: IBK기업은행 세터 이고은)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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