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리즈 앞둔 한선수 “좋은 분위기 만들고자 한다”

국제대회 / 최원영 / 2016-06-23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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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월드리그 1주차 일본 시리즈를 마치고 캐나다 시리즈를 준비 중인 세터 한선수(31, 대한항공)가 각오를 밝혔다.


201411월 오른쪽 어깨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그는 아직 재활 중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여기에 3일동안 연이어 열린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피로가 누적됐다. 한 세트도 쉬지 않고 홀로 경기를 이끌어야 했다.



세터 곽명우(25, OK저축은행)가 대기 중이었지만 허리 부상으로 616일 목요일부터 훈련을 소화하지 못 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캐나다시리즈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선수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주장이자 주전 세터인 한선수를 향한 코칭스탭의 믿음은 더욱 커졌다. 김남성 감독은 재능이 뛰어난 선수는 많다. 한선수는 노력으로 최고 자리에 올라섰기에 더 특별하다. 승부 근성도 대단하다라고 설명했다.



22(현지 시간) 훈련 후 한선수는 아직 시차 적응은 다 안 됐다. 부담이 크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수들도 일본시리즈 3연패를 마음에 새기고 1승을 위해 달리고 있다.



팀 분위기는 밝다. 침체되지 않기 위해 모두가 노력 중이다. 한선수는 선수들이 서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 한다. ‘코트에서 재미있게 경기하자라는 얘기를 나누고 있다. 후배들도 잘 따라준다. 나도 즐겁게 경기하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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