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쌍용중 박승수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아마배구 / 정고은 / 2016-05-11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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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남해/정고은 기자] “리시브도, 공격도 다 잘하고 싶다.”

천안쌍용중과 순천팔마중의 남중부 결승전. 경기는 쌍용중의 압승이었다.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한 쌍용중은 2세트를 25-8로 끝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남중부 정상의 자리에 섰다.

쌍용중이 기선을 제압하는 데 있어 이 선수의 이름을 빼놓을 수 있을까. 1세트 초반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5-5, 동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때 박승수의 득점이 빛을 발했다. 상대범실도 있었지만 박승수가 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이끈 것. 이에 힘입어 탄력을 받은 쌍용중은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도 박승수는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이에 더해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나며 쌍용중은 상대를 손쉽게 제압, 우승을 거머쥐었다.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 선수 상에 선정된 박승수는 다소 얼떨떨한 표정으로 지난 춘계연맹전에서도 우승을 했었다. 그런데 우승은 언제나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MVP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압도적인 경기 내용. 어떤 부분이 잘 풀렸던 걸까. 이에 박승수는 감독님이 리시브에 대해 강조를 했다. 개인적으로도 수비캐치를 많이 연습했다. 연습한대로 잘 된 것 같다며 우승의 원동력으로 수비를 꼽았다. 탄탄한 수비 아래 공격이 뒷받침되다보니 우승은 자연스레 따라왔다.

그에게 롤모델을 물었다. 그러자 박승수는 송명근을 이야기했다. 받는 것도 그렇고 공격도 잘한다는 것이 그 이유. 박승수는 마지막으로 리시브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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